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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부실감독, 행정사무조사 대신 감사로
제주해군기지 부실감독, 행정사무조사 대신 감사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0.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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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자치위, “일부 문제에 대한 조사보다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실시해야”

제주해군기지 공사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의 부실감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 청원의 건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게 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7일 오후 2시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갖고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등이 제출한 ‘제주해군기 공사 관련 제주도의 부실감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 청원의 건’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논의 결과 행정자치위는 “오탁방지막 훼손 발생 등 반복적인 사안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청원의 취지는 이유가 있다”면서도 “일부 문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는 것보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청원의 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는 대신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311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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