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될 ‘골목상권 우대카드’ 명칭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골목상권 우대카드’ 명칭 공모 심사결과 ‘제주通(통)카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골목상권 우대카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생시책의 하나로, 지난 9월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 3.0과제에 응모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제주도는 골목상권 우대카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74건이 접수됐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제주通(통)카드’는 원동수씨가 제안한 것으로 골목상권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과 다양한 할인혜택이 다른 카드보다 좋아 통통 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 첫 도입될 ‘골목상권 우대카드’는 11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발급되며, 대형마트 및 대기업 편의점 등을 제외한 골목상권을 이용할 경우 일반카드(0.1~0.5%)보다 파격적인 포인트(1~1.9%)를 제공한다. 골목상권에서 매월 50만원을 이용할 경우 연간 11만40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이 할인되며, 병원(종합병원 건강검진 20%할인 포함), 약국, 통신요금, 영화관 등 이용 때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 작품으로는 ‘제주사랑카드’와 ‘제주올레카드’, 가작으로 ‘Happy jeju카드’와 ‘하영(多)드림카드’ 등이 선정됐다. 명칭 공모 최우수는 50만원, 우수 20만원, 가작 1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 상품권이 전달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