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종합경기장내에 'Santa Rosa in Jeju' 벽화가 탄생한지 두달만에 미국 캘포니아주 샌타로사시 제주로(Jeju Way)에 제주를 상징하고 제주와 샌타로사시의 우정을 다지는 'Jeju in Santa Rosa' 벽화가 그려졌다.

이 작업은 두달전 'Santa Rosa in Jeju' 벽화작업시 함께 했던 미국샌타로사시 청소년 미술모임인 아트스타트(ARTSTART) 소속 학생들과 제주시 지역 고등학생 및 지도교사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 정방폭포, 성산일출봉, 목관아지 등을 탐라순력도의 이미지에서 참고하고 유채꽃, 돌하르방, 산꽃나무, 연꽃, 해녀, 조랑말, 노루, 들불축제 등 제주의 독특한 소재들을 민화적 스타일로 묘사해 한국적이고 제주적인 독특한 이미지로 표현 했다.

한편 샌타로사시 Jane Bander 시장은 "제주로(Jeju Way)가 지정되기 이전에는 부랑자들이나 집이 없는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거리였는데 제주로가 지정되고 여기에 벽화까지 그려져 아름다운 거리로 변화되었다"고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