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호 태풍 '피토'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발생한 '피토'는 매시 68㎞의 속도로 북북서진, 1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피토의 중심기압은 996hpa,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 태풍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피토는 앞으로 세력을 키워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하면서 4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23호 태풍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이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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