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들의 공식언어인 ‘수화’. 이에 대한 연구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오원국) 수어연구회는 오는 4일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회관 3층에서 ‘한국수화 연구실태 및 연구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수화연구 전문가들의 연구방법 사례 발표 강연을 통해 다양한 수화연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국수화 연구의 질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발표는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한국수화 일치동사 연구로 수화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홍성은 박사, 한국복지대학교 허일 수화통역과 교수, 한국·중국·미국·국제수화를 연구하고 있는 손성렬 국제자연수화연구소장,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김동한 강사가 나선다.

이날 세미나 참석은 수화 또는 수화연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영상전화(070-8811-9094)나 일반전화(064-712-3350), 혹은 팩스(064-712-3351). 이메일bjs0604@nate.com)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원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화 전문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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