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 제주말 속담 등 한글서각 작품전시
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제주어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등걸 아래 제주어 새김展”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우현서각교실(회장 강영자, 한국서각협회제주도지회장) 회원들의 서각작품을 선보이는데, 현병찬 선생님의 제주말 속담과 가훈 등이 담긴 한글서예를 바탕으로 각을 새긴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들 작품에는 듣기만 해도 재미있고, 웃음이 절노 나오는 제주어들로 회원들의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제주어를 지키고자 하는 노고가 그대로 나타난다.
모처럼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제주어의 묘미를 느끼고,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무가 주는 시원함 기운에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하며 작품을 관람하면, 훅훅 찌는 여름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피서가 될 것이다”며 “제주말 지킴이들의 예술혼에 자연스레 박수를 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 개요는 다음과 같다
○ 전 시 명 : “나무등걸 아래 제주어 새김展”
○ 기 간 : 2006. 8. 7 ~ 8.
31
○ 장 소 : 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 전시실
○ 출품작가 : 우현서각교실회원(회장 강 영
자/한국서각협회제주도지회장)
○ 작품내용 : 제주어가 새겨진 서각작품 30점
○ 문 의 :
남부여성교육문화센터(710-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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