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감성아카데미 '꿈을 그리는 몽당연필' 진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28일 학대피해아동 11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프로그램인 ‘초록우산감성아카데미, 꿈을 그리는 몽당연필’을 진행했다.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사례개입,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아동학대예방교육(CAP)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으로 ‘초록우산감성아카데미’는 학대피해아동들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동 스스로의 욕구를 바람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미술활동 및 현장체험활동, 도외 진로탐색캠프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현장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제주시 한림리에 소재한 바다체험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아동들은 제주도 전통 고깃배인 테우를 타고 낚시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끼인 새우와 갯지렁이를 보는 것으로도 눈살을 찌푸리던 아동들은 낚시체험을 통해 스스로 미끼를 만지고, 미끼를 만지지 못하는 아동들을 대신해 도와주고, 물고기를 낚시바늘에서 빼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집중하던 아동들은 뭍으로 갈 시간이 되자 아쉬워하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록우산감성아카데미는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매 활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동들의 욕구를 반영해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서울에 소재한 키자니아와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진로탐색캠프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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