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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제주詩사랑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3.09.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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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시(詩)사랑회(회장 김영희)는 26일 오후 7시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제97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詩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강서정 시낭송가 진행으로 개최했다.
 
▲ 도종환의 시 '가을비'를 오옥자 낭송가가 낭송했다.
▲ 강서정 진행자는 시 낭송을 마친 유태복씨 등에게 화분을 선물했다.
김영희 詩사랑회 회장은 “계절 한 켠에서 사랑의 대상인 시몬을 부르듯이 가을 속 그리움의 대상들을 향해 깊어가는 가을날을 불러봅니다”며 “마음에 여유를 찾아서 좋은 시에 푹 빠졌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 김용택의 시 '가을'을 낭송하는 문경만씨.
이날 첫 낭송은 나희덕의 시 ‘불 켜진 창’을 김정희 낭송가가 시낭송 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시간이 마련돼 조병화의 시 ‘남남’을 문영호 시인이 낭송했으며, 이어 양전형의 시 ‘지평선’을 김장명 낭송가가, 그리고 관객인 이창선씨가 김나영의 시 ‘여름의 문장’을  낭송했다.
 
▲ 조연임 낭송가는 윤동주의 시 '어느 날 오후 풍경'을 낭송했다.
이어 도종환의 시 ‘가을비’를 오옥자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관객낭송은 이기철의 시 ‘생은 과일처럼 먹는다’를 유태복씨가 낭송했으며, 문경만씨는 김용택 시인의 시 ‘가을’을 낭송했다.
 
▲ 최현숙 낭송가는 박노해의 시 '가을 별'을 낭송했다.
이어 조연임 낭송가가 문동주의 시 ‘어느 날 오후 풍경’을 낭송했으며, 최현숙 낭송가는 박노해의 시 ‘가을 별’을 낭송했으며 합송으로 이해인의 시 ‘코스모스’를 낭송하며 9월 마지막 목요 시낭송회를 마쳤다.
 
▲ 시 낭송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제주 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열리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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