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고교생 중 2학기 재입학 희망자 대상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이전 제2학기 학업중단 고등학생 중 재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교육’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서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에 의하면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재입학 희망자는 9명으로, 이들은 진로변경, 학교부적응 등의 사유로 지난 2005학년도 제2학기에 학교를 떠났던 청소년들로 소정의 교육 이수 후 제적학교별로 재입학하게 된다.
제주도도교육청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났던 청소년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마다 복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생활 적응교육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재입학 후 학교생활 적응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월중에 실시한 학교생활 적응교육에서는 31명이 교육을 마치고 학교로 다시 돌아 온 바 있다.
이와 같이 제주도교육청이 학교생활 적응교육을 연 2회 실시하는 것은 이수한 학기를 두 번 이수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적 배려에서 올해부터
도입됐으며, 재입학 후에도 학생과 학교가 적응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안교실'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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