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이 있는 곳. 블랙푸드가 있는 곳. 바로 선흘이다. 이 곳에 위치한 거문오름 일원에서 색과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와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형길) 공동 추죄하고, 거문오름 휴휴(Hue·休)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은 모두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색을 통한 힐링을 내건 ‘천연염색’, 음식을 통한 힐링인 ‘슬로푸드’, 자연을 통한 힐링인 ‘거문오름 트래킹’, 체험 여행을 통한 힐링인 ‘생태관광’ 등 4가지 테마를 내걸고 있다.
천연염색 프로그램으로는 감물 쪽물 염색과 족욕체험, 대형 스카프 염색 체험행사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 바틱과 타이완의 문양염 등 해외의 천연염색도 만날 수 있다.
슬로푸드로는 블랙푸드 연입밥상차림, 블랙푸드 주안상, 블랙푸드 다담상 차림 등이 전시된다. 여기에서는 거문오름 블랙푸드촌의 음식품평회도 열리며, 스페인의 하몽과 같은 흑돼지 뒷다리를 발효시킨 제주의 발효생햄을 전시·시식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거문오름 트래킹은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체험여행은 어린이와 동반한 부모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자연유산센터의 4D영상을 관람 후 실내 숲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비롯, 선인분교로 이동 후에 생태놀이를 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 밖에 제주의 천연치즈만들기, 녹차비누만들기, 초콜릿만들기, 한지공예, 흑도자기 만들기 등도 준비돼 있다.
각 행사별 사전예약프로그램은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www.huehuefestival.c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는 거문오름 휴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사무국(☎ 064-740-6971)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