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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수산물 안전합니다"
"제주산 수산물 안전합니다"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9.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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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자회견 열어 제주산 수산물 안전성 호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우려로 어패류에 대한 불감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수산물 안전성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0일 오전 11시 제주도민의 방에서 열린 이번 회견에서 이들은 '제주산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칠 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한 소비 침체로 제주도 수산물 가격이 평균 20~30%(지난 2012년 대비) 하락했다"며 "추석 선물세트 주문량 또한 40%(지난 2012년 대비)감소해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주바다는 청정 바다로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며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도에서 옥돔, 갈치, 고등어, 소라 등 제주산 수산물 4개품목을 주1회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여부 조사 결과를 참고 사항으로 내세웠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상반기(지난 1월~6월) 고등어, 오징어, 갈치, 김, 미역 등 15개 품목, 165건에 대한 조사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외교통상부는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와 기타 15개현 수산물도 일본 정부의 방사능 검사증명서, 생산지증명서 제출을 의무화 하고 있어 제주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제투도어선주협의회장, 제주시·서귀포·한림·성산·모슬포·추자도·제주도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장, 제주도수산물수출협의회장, 제주수산물가공유통협회장이 참석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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