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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여름파출소 운영 '종료'
제주경찰, 여름파출소 운영 '종료'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9.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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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오충익 생활안전계장이 브리핑을 통해 제주경찰 여름파출소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 지난 7월23일 오후 3시20분께 협재 여름파출소 도보 순찰 중 소나무 밭에서 “아기를 살려달라”고 외치는 임산부를 발견해 구조했다.

▲ 지난 8월17일 오후 3시25분께 함덕 서우봉 해변 백사장 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 비키니 입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해수욕장 성수기가 끝나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지던 여름파출소 임무도 마쳤다.

제주지방경찰청 오충익 생활안전계장이 2일 브리핑을 통해 제주경찰 여름파출소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지난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해수욕장 파출소를 운영하며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했다.

오충익 생활안전계장은 “피서 성수기(7월20일~8월18일)기간엔 제주도내 3대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3개소(함덕, 협재, 중문)를 운영, 지방청 및 경찰서 자원근무자를 배치해 치안활동에 주력했다”며 “240여명의 경찰이 해수욕장 근무를 하며 피서지 주변 성범죄 및 무질서 행위 등을 단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주도는 사상 최대인 330만명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 2012년 피서지 형사사건 22건에 비해 9건이 감소한 13건(강제추행 1건, 절도 6건, 폭력 4건, 음주 2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안전계장은 “여름파출소를 운영한 3개 해수욕장은 유실물 처리, 미아보호 등 660여건의 민원처리를 하는 등 미운영 해변에 비해 치안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이번 여름파출소 운영성과를 토대로 제주도와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하절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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