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여부 조사 결과 모두 ‘안전’
제주산을 비롯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 최근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된 사실이 드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방사능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옥돔, 갈치, 고등어, 소라 등 4개 품목에 대해 주 1회 채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모두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월 2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본원에서도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조사에서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해양수산부에서는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원양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9월부터 방사능 조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수입 수산물인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사를 담당하고 있고, 수입할 때마다 방서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는 후쿠시마현 등 8개 현 49개 품목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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