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취업률이 52.8%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부 정보공시 결과로 기준은 지난 6월 1일이다.

정보공시에 따르면 이번 취업률은 지난해 47.7%보다 5.1%p 증가한 것으로, 9개 거점국립대 평균 취업률 50.1%보다 2.7%p 높다.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53%)로, 제주대는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대(52.6%), 경북대(51.2%), 전북대(49.7%), 충남대(49.2%), 강원대(48.1%), 전남대(47.5%), 경상대(46.6%) 순으로 나타났다.

거점 국립대를 포함한 22개 국립대학 중에는 6위를 기록했다.

취업률이 많이 오른 단과대학은 간호대다. 간호대는 41.2%에서 78.6%로, 37.4%p 올랐다. 교육대는 64.7%에서 79.3%로, 사범대는 21.4%에서 32.8%로 상승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건축학전공(87.5%)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중어중문학과(56.1%), 사회계열 회계학과(80%), 교육계열 초등교육과(79.3%), 자연계열 전산통계학과( 77.4%), 예·체능계열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66.7%) 등이다.

제주대는 올해 취업률이 향상된 것은 직업능력개발원을 취업전략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맞춤혐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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