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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기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보
벌초 시기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8.2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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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기를 맞아 쯔쯔가무시증 감염이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을철 대표적인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모두 76명의 환자가 발생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올해도 8월 현재 3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연도별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10년까지 20여명 정도였으나 2011년 60명, 2012년 76명 등으로 최근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풀베기나 밭농사, 과수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60대 이상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풀숲에 함부로 앉거나 눕지 말고 작업할 때도 긴 팔, 긴 소매 옷을 입고 양말을 반드시 신는 것이 중요하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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