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개·돼지 파티’ 파문 연일 공세
새누리당 제주도당 ‘개·돼지 파티’ 파문 연일 공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8.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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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직접 겨냥, 제주도선관위에 철저한 수사 거듭 촉구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국회의원을 직접 겨냥, 최근 불거진 개·돼지 출판기념회 사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지난 18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애월읍 소재 장전목장에서 벌어진 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개·돼지 술판이 벌어졌다는 몰지각의 극치 사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당시 제주 지역이 100여년만에 처음 겪는 사상 초유의 가뭄 비상사태였고 최악의 가뭄 재난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해 도민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증거가 인멸되기 전에 확실히 조사해 의법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출판기념회 술 파티, 무료 책 제공 등 위법 사실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도 “장외투쟁에 몰두할 당시 벌어진 소속 국회의원의 개·돼지 술파티 출판기념회 사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면서 “특히 그날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일이 아니었느냐”고 압박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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