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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벌초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8.2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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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다가오는 벌초철을 맞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서귀포동부보건소에 따르면 벌초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가 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SFTS는 제주에서 6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전국 24명 환자중 11명 사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후 6일~2주 사이에 고열을 동반한 식욕부진,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보인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농산물 수확시기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8~11일 사이에 고열, 오한, 피부발진, 기침 등이 발생한다.

벌초시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대비가 필요하다.

▲ 기피제 처리한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할 것.
▲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고 겉옷,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할 것.
▲ 풀밭 위 또는 숲에서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진드기 확인과 제거가 쉬운 밝은 색 옷을 착용할 것.
▲ 옷이나 노출되는 피부에 해충기피제(시중에 판매함)를 적절히 사용할 것.
▲ 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위 사항을 준수해 진드기 질병 예방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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