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오 원장의 연임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오 원장의 연임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8.22 14: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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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오 원장 연임에 '서귀포 공공의료 시민 대책위'가 우 도정 규탄
제주도가 현 서귀포의료원 오생경 원장(63)의 연임을 결정한 사항에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가 불만을 표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가 서귀포의료원 원장 연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해 우근민 도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도가 현 서귀포의료원 오생경 원장(63)을 연임하고 내년 8월에 임기 3년의 새로운 서귀포의료원 원장을 공모하기로 결정한 사항에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가 불만을 표출하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오 원장의 연임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독단적인 연임이다"며 "의료원 원장을 공모를 통해 뽑으라는 시민의 요구를 우근민 도정이 짓밟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민들은 서귀포의료원장 공모를 원한다"며 "시민대책위는 우 지사 면담을 요청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면담에 응하지 않더니 독단적으로 서귀포의료원 연임결정을 내렸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측근 인사 자리 챙기기에 혈안된 우근민 지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의 권리를 짓밟은 우 지사의 잘못을 시민대책위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는 서귀포농민회, 표선면농민회, 남원읍농민회, 안덕면농민회, 대정읍농민회,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서귀포6월민주항쟁정신계승사업회, 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제주지역지부,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탐라자치연대, 일반노조 동서교통지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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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실종 2013-08-22 14:19:01
도민의,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도정 실종. 적당히 하는 법을 모르는 집단의 우매한 결정. 깨어있는 도민이라면 판단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