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 정치외교동아리가 전국고교생모의재판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6개팀이 경쟁하는 전국대회 본선에 나선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창욱)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제8회 전국고교생모의재판 경연대회 지역(광주·전라·제주권역) 예선에서 제주외고 정치외교동아리인 YUPAD(부장 김재원, 지도교사 고광문)가 다른 팀을 누르고 최우수상과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당신이 잠든 사이’는 형사재판 부문에서 성추행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대회는 법무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헌법 토론, 민사, 형사재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회는 1차로 전국 6개 권역별로 각 부문별 대본심사를 통과한 3개 팀이 권역별로 경연을 벌여 최우수상 수상 1개 팀 등 권역별 총 6개 팀이 최종적으로 전국대회 본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헌법 토론 부문 23팀, 민사재판 부문 82팀, 형사재판 부문 174팀 등 총 279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외고 동아리 YUPAD는 지난 2011년 민사재판 부문 지역예선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