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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님이 가르치는 천자문과 전통예절”
“훈장님이 가르치는 천자문과 전통예절”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6.08.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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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어린이 천자문 서당’ 운영...

하늘 天, 따 地”...제주 전통 초가 안에서 어린이들이 천자문을 음독하는 소리가 울린다.

훈장님에게 학생들이 열심히 천자문을 배우고 있는 예전의 서당 풍경이 제주시내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윤수) 평생학습관에서는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 천자문 서당’을 운영한다.

천자문 서당은 인근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명이 참가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교육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있는 전통 초가에서 운영하는데, 전통식 한문서당과 같이 천자문을 중심으로 기초 한자의 습득은 물론, 선인들의 학습방법을 이해하고 전통예절도 익히게 된다.

서당의 훈장은 고응삼씨(전 중등교장)가 맡고 있는데, 교육박물관에서 천자문 서당을 처음으로 개설한 1999년부터 줄곧 훈장을 맡아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교육박물관의 관계자는 “이러한 전통식 한문서당을 통해 단순히 천자문만을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선인들의 훌륭한 전통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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