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에서 알게 된 남자를 여관으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3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3일 손님으로 알게 된 남자들을 여관 등에 유인, 잠든 사이 현금 및 신용카드 등을 3회에 걸쳐 152만원 상당을 절취한 김모씨(30.여)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26일 오전 3시께 삼도동 소재 모 여관에서 단란주점에서 손님으로 알게된 우모씨(42.제주시)를 유인해 잠든 사이 바지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7만원 등 시가 52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또 훔친카드를 이용해 3회에 걸쳐 45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아울러 같은 수법으로 이모씨(28.제주시)와 강모씨(56.여)를 여관으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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