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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집행부 대거 '승진'
[클릭]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집행부 대거 '승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8.02 17:14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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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위원장 등 2명 사무관 승진...다른 집행부들도 직급승진

지난 7월31일 단행된 제주특별자치도 첫 승진인사에서 올해 4월 출범한 제주도청공무원노동조합 간부공무원들이 대거 승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31일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인사에 따른 후속인사로 169명에 대한 첫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승진자는 총 169명으로 3급 5명, 4급 35명, 5급 52명, 6급 42명, 7급이하 9명, 기능직 26명 등이다.

그런데 이날 승진인사에서는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의 현직 집행부들이 대거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L씨와 감사위원인 Y씨가 사무관 승진의결자로 각각 결정됐다.

따라서 이 두명은 공무원노동조합 관련 법규상 공무원노조 간부직을 그만두게 됐다.

또 총무부장인 J씨, 대외협력부장인 K씨, 여성부회장인 B씨, 조직부장인 J씨, 조직부차장인 K씨, 홍보부장인 S씨 등도 이번 승진자에 포함됐다.

이처럼 제주도청 공무원노조 집행부들이 대거 승진자에 포함되면서 제주도청 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노동조합 소속의 한 공무원은 "이번 승진심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겠지만, 제주도청 공무원노조 집행부들이 우연의 일치처럼 대거 승진자에 포함된 것은 참으로 의외의 일"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한 공무원도 "사무관 승진 의결자가 2명이 있음에 따라 이제 출범한지 6개월도 되지 않은 공무원노조 집행부 개선이 불가피해졌다"며 "과거 직장협의회 공무원들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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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오름 2006-08-04 09:00:03
의당 승진할 사람은 한것이거늘 너무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단편적으로 쉽게 말하는것은 아닌지

노동조합 2006-08-03 23:20:10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에서 퍼온글입니다.


등록시간: 2006-07-15 조회 : 80
한가지 여쭤볼께요 (혼내지 마세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나갑니다.
시군에서 와서인지 분위기, 프로그램 모든 것이 낯설고, 이나라인지 저나라인지는 됐다 안됐다하고 무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노동조합 임원들이 산남배치부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며 열의를 갖고 서귀포시청내를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믿고 의지할 곳은 공무원 노동조합뿐이고, 그래도 귀양온(?) 사람들을 잊지않고 지켜봐주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안심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산남배치부서에 있던 노조간부급들은 불철주야 노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야 열심히 일해야 하므로 부서를 이동시켜서라도 도 본청(제주시)에 남았다는 것이였습니다.


저의 생각이 모자라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앞뒤가 맞지않는 것 같아서 한말씀 여쭙겠습니다.
정말 산남배치부서의 힘든사항을 알고 싶다면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무원 노동조합 임원중 한사람이라도 산남부서에 남아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그러면 날짜 잡아서 서귀포를 찾는 번거러움도 없고, 기름 값도 아끼고 , 찾아다니지 않아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노조 간부까지 모두 도망(?)가다니....


갑자기 "생색"이라는 단어가 왜 떠오를까요.

저의 부족한 생각에 대한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바랍니다.

(이런글 써도 혼나지 않나요?)



등록시간: 2006-07-19 사무국 홈페이지: -
답변사항 ; 한가지 여쭤볼께요 (혼내지 마세요)

먼저 노동조합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적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하여는 깊이 명심하여

앞으로 이런 지적이 나오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나가다 2006-08-03 10:38:06
5.31을 비롯해 난 요즘 '일부'공무원들의 행태를 보면
'신'이나 '우'때보다
더 한다고 봐.

이런 공무원들은 자신의 승진과 안위만을 생각할 뿐,

과연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와 걱정하고
서민들의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수 있을까?

계속 한숨만 나옵니다 그려.

웃기는 2006-08-02 19:00:28
할 말 없다...!!
다 해 먹어라...!!

노동자 2006-08-02 18:21:03
어용 노동조합의 극치를 보여 주는군요

노조 위원장이나 간부하다가 진급하여 나가고
다시 새로운 간부는 다시 노조를 이용 진급하려고 갖은 아양을 떨고...

이런 조직이 노동조합이겠소
도청노조 조합원들도 상식선에서 생각할줄 아는 분들이라 잘 판단하겠죠
짜고 치는 고스톱! 당연히 오래 안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