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말까지, 5종목 2000여명 훈련 예상
지난해 이어 하계 전지훈련팀들이 서귀포를 찾고 있어 동계에 이어 여름철에도 전지훈련의 계절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운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갖거나, 훈련을 예정하고 있는 팀은 모두 5종목, 50개팀에 2000여명으로 약 15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종목 29개팀 1180여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동계훈련에 이어 하계훈련도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의 이유는 그간 여름철에는 관광성수기로서 항공료 할인에 애를 먹어 활성화 되지 못했으나, 최근 선수들의 하계휴가를 겸한 훈련과 제주지역에서 개최되는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등 전국대회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운영본부는 하계 전지 훈련리그를 운영하는 등 전지훈련팀이 최상의 훈련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해가 지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야간에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훈련팀 지도자들과의 수시 접촉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훈련여건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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