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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목재동 불에 타
제주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목재동 불에 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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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시40분께 화재발생, 건물·폐목재·파쇄기 등 모두 타

 
제주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목재동에서 9일 새벽 3시40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목재동 건물과 폐목재·차량·파쇄기 등을 모두 태우고 이날 오전 9시께 완전히 껐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3시40분께 소각장이 정전돼 B조 조장이 중앙제어실에서 근무하다 전기실 차단기가 떨어진 걸 확인한 뒤 원인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목재동에 불이 난 걸 발견,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4시5분께 제주소방서에서 현장에 도착, 불을 끄기 시작해 오전9시께 완전히 껐다고 제주시는 사고 경위를 밝혔다.

제주시는 CCTV확인결과 3시25분께 목재동 안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오전5시10분께부터 소각로는 정상가동돼 쓰레기차량이 정상 반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목재동 건물과 폐목재 26여톤, 목재파쇄차량, 목재 파쇄기 3대가 모두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목재동은 연면적 720㎡로 사업비 11억6600만원을 들여 2010년 완공, 가동되고 있다.

제주시관계자는“제주소방서 조사가 끝난 뒤 시설물을 조기 복구하도록 하고, 복구기간에 반입되는 폐목재는 관련법에 따라 봉개매립장에 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이 난 목재동 건물과 시설물의 공제등록금액은 10억5887만2400원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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