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지난 1일 잠수병 치료시설 중고품 의혹 본격 수사
"중고품 여부 확인할 증거 이미 확보했다"
"중고품 여부 확인할 증거 이미 확보했다"
제주의료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잠수병치료시설(일명 챔버) 중고품 의혹 사건을 벌이고 있는 경찰이 지난 1일 납품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의료원이 구입한 챔버가 중고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그동안 이와 관련 내사를 벌여왔으며, 상당한 혐의점이 포착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챔버 장비는 물론 챔버를 납품한 의료기기 수입업체인 Y업체 대표와 제주의료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납품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특히, Y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챔버의 중고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당한 증거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생명과 연관된 의료기기와 관련된 의혹인 만큼 철저하게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강조해 향후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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