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제한 급수…중산간지역 11개 마을 해당
가뭄이 지속되면서 중산간지역 11개 마을에 용수를 공급하는 어승생 저수지의 격일급수가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오는 6일부터 격일 제한 급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어승생 저수지의 저수량은 5일 현재 4만여톤으로 지나지 않는다.
7월이후 어승생 Y계곡 취수원을 통해 유입되는 양이 1만3700톤에서 5200톤으로 급감하는 등 하루 평균 유입량의 30%에 불과하다.
격일제 급수는 짝수일은 동부지역 5개 마을(아라동, 월평동, 봉개동, 조천읍 교래리, 표선면 성읍리)에 급수를 실시하고, 홀수일은 서부지역 6개 마을(해안동, 한림읍 금악리, 애월읍 상가리, 소길리, 유수암리, 고성리)에 급수가 실시된다. 지역별 급수 및 단수시간은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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