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SFTS 환자 6명으로 늘어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혈소판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제주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O씨(58세)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
O씨는 지난 7월 6일 오름 등반 후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어 개인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23일부터 제주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목장이나 과수원 등에서 밭일 등을 하다 감염됐으나, 오름 등반 중 SFTS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SFTS 확진 환자로 판명된 사람은 모두 6명으로, 이 중 4명이 사망하고 1명은 완치된 상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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