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3일 논평서 “도지사 발언으로 또다른 갈등 일어나”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우근민 지사의 4.3 관련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 관련 발언은 화해와 상생으로 가는 4.3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4.3국가추념일 지정을 가시화하고 제주4․3평화재단지원 사업비를 10억원 증액시키는 등 4.3의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엉뚱한 발언으로 인해 또다른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논평에서 “4.3은 화해와 상생, 화합과 통합으로 가야할 것이다. 4.3과 관련해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이 중앙에서든, 제주에서든 없어야 한다. 더욱이 사회지도층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와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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