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심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제주시에 사는 50대와 60대 여성 2명이 SFTS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혈청 채취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 중 관음사 주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렸다는 문모씨(54)는 통원치료 후 완치된 상태다.
또 매일 밭일을 하다 고열, 근육통으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던 고모씨(61)는 SFTS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서 야생 진드기 감염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가 접수된 환자는 이미 사망한 2명을 포함,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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