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전에서 수원과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3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대표자 회의를 개최, 대진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정대세를 비롯, 서정진 정성룡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제주는 최근 정규리그와 컵대회 포함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질주하고 있다.
제주는 또 최근 수원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제주는 수원전 2연승 및 홈에서도 수원을 맞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제주와 수원의 FA컵 16강전은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경훈 감독은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다. 하지만 FA컵 정상을 위해서는 언젠가 넘어야 할 산들이다. 최근 맞대결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A컵 결승전은 10월 19일 또는 20일에 개최된다. 우승상금 2억원이며,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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