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됐던 50대 남자가 수중에서 차량과 함께 변사체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준억)는 28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항 5부두 수심 8m에서 안모씨(55)와 차량을 수중 수색해 인양했다.
안씨는 지난 26일 오전4시께 제주항 모래운반선 K호 크레인 작업을 마친 후 오후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자 안씨 가족이 제주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동부경찰서는 안씨 차량이 부두 밖으로 나가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27일 오전 10시 제주해경에 협조수사 요청을 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2일에 걸친 제주항내 수색끝에 5부두 수심 8m에서 안씨와 차량을 발견했다.
제주해경은 "안씨를 제주시 이도동 소재 병원에 안치시켰다"며 "차량을 감식하는 한편 사망자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