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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정 그리고 숲, 치유와 힐링을 말하다
서귀포시정 그리고 숲, 치유와 힐링을 말하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5.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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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광철 서귀포시 기획담당

임광철 서귀포시 기획담당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독일 문학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괴테의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 말은 200년 전, 비교적 자연과 가까이 하고 쉬운 시기에도, 자연에 대한 예찬과 인간이 자연 속에 있을 수 밖에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자연의 소중함이, 요 근래 더욱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유엔 조사에서 156개국 중 56위, 신경제재단에선 63위이고 갤럽에선 97위로 처진다. OECD 조사로는 36개국 중 24위로 나타났다. 행복감이 높은 편이 아님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마음의 병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과외를 비롯한 사 교육 문제, 취업을 비롯한 직장 문제, 거주 문제 등등. 이제는 이런 아픔을 겪게 하는 사회구조의 긍정적 변화와 더불어, 아픔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서귀포시도 힘들고 아픈 이들을 숲을 통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한방 진료를 비롯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유의 숲'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치유의 숲' 사업은 사업비 50억 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인데, 이중 50%인 25억원은 우리시에서 공모사업을 응모하여 선정된 국비 상금이다. 즉, 우리시의 노력과 미래를 볼 줄 아는 아이디어로 25억의 상금을 받게 되었고, “치유의 숲”이라는 사업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치유의 숲'은 서귀포시 호근동 산1번지 시오름 주변에 조성된다. 사업은 2월에 용역을 완료하고, 환경영향 평가 협의를 완료하는 등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제 착공하여 2014년 까지 완공하게 되며 힐링센터, 힐링하우스, 치유숲길, 명상의 숲과 편의시설 등이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주변 마을은 물론 서귀포시 중정로 등과 연결된 새로운 테마 여행지로 발돋움 하면서 지역경제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중요한 것은 힐링의 개념을 도입한 이 사업은 사람의 행복과 관련된 관광 사업을 발전시키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꿈꾸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도전으로 새로움을 꿈꾸고 희망을 만들어 갈려는 시정의 의지와 신념이 있기에 치유의 숲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치유와 힐링의 메카 그리고 휴양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 있어 새로운 먹거리와 일거리가 될 치유와 힐링사업이 시작되는 이 순간! 벌써 내년에 사업이 완공되어 많은 시민과 국민이 이용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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