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제주지역 해군기지 건설계획과 관련해 해군기지 건설계획이 제주지역에 미칠 전반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 등을 전담할 민.관 태스크포스팀이 본격 가동됐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민관 태스크포스팀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태스크포스팀의 첫 회의는 지난해 6월7일 특별자치도 추진, 행정구조개편 등 지역현안 문제의 원활한 추진과 도민역량 결집을 위해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관련 논의를 중단한 이후 처음 재개된 공식적 논의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 회의를 기점으로 해 앞으로 제주사회에서는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열린 태스크포스팀 회의에서는 민간전문가와 행정지원팀간에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정립하고, 태스크포스팀에서 추진해야 할 평화의 섬과의 양립성, 경제효과, 도민의견 수렴, 사회문화적 효과, 지역개발 및 환경영향 등 6개 분야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 및 로드맵 작성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만 제주도 해양수산본부장은 " 분야별 민간전문가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과 민관 태스크포스팀 전원 참석 전체회의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팀원 상호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각 분야의 다양한 영향에 대한 면밀한 조사 분석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세부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민관 태스크포스팀 구성 현황
#총괄기획=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 이종만 해양수산본부장
#평화의섬=고성윤 박사, 현공호 평사업과장
#경제효과=박상수 교수, 문성종 교수, 고권택 경제정책과장, 관광정책과장
#도민의견수렴=양덕순 교수, 오승익 자치행정과장
#사회문화팀=정대연 교수
#지역개발 및 환경영향=김태윤 박사, 김석종 교수, 김양보 환경정책과장, 현진수 도시계획과장, 홍성삼 어업자원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