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올 3월말 기준 15.55%로, 전국 은행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올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자기자본 평균비율은 14%이고, 제주은행은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제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2012년 말 기준 15.89% 보다 0.34%가 떨어졌다.
BIS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 가중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하다는 뜻이다.
3월말 기준 BIS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씨티은행으로 17.51%, 이어 SC은행 16.58%, 제주은행 15.55% 순이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지속적인 내부 유보를 통한 자본확충 노력의 결과 은행권 가운데 높은 수준의 BIS비율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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