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지역아동센터가 지난 주 내도동 신축 마을회관으로 이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게 됐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도초등학교와 도평초등학교를 아우를 수 있다.

특히 월대천과 내도천을 앞에 두고 있어 그야말로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생태교육을 접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고 있으며, 시설 내부 공간 또한 초등부, 중등부 별도의 공부방으로 나뉘어져 그룹별 교육이 가능해졌다.

지난 3월에는 새순지역아동센터가 2013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환경지킴이 아이들이 가꾸는 텃밭 가꾸기 및 제주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제주 아이들로 자라며 지켜야 할 제주환경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옥상에는 조그만 온실도 만들어서 저마다의 채소도 심어서 관찰해 보고 또한 센터 인근 텃밭을 제주시와 3년 무상임대해 멋지게 표지판도 달았다.

새순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 곳 내도동 마을회관에서 내도동과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져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 갈 것이며, 제주 환경 지킴이로 나서 가까운 내도천, 월대천, 이호 바다를 포함해 제주 생태의 중요성도 배우며 힘차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