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30 (일)
"한라문화예술회관 972석규모로 무슨 공연하나"
"한라문화예술회관 972석규모로 무슨 공연하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7.2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25일 관계 공무원 간담회

제주시 오라2동 898의 8번지 일대에 신축되는 한라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과 관련, 이의 규모조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의 신관홍 위원장은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실에서 제주시에서 문화인프라 시설 확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라문화예술회관 신축사업과 관련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비 20억원, 교부세 5억원, 지방비 125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관람석 규모가 972석으로, 현 문화진흥원 대극장의 892석과 비슷해 운영상 실효성 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즉, 제대로된 문화공연 등을 하려면 최소 1500석이 필요하나, 현재 한라문화예술회관 규모로는 문화진흥원 대극장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신관홍 위원장은 "관람석 규모가 현 문화진흥원과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즉 어떻게 차별화된 공연을 해야 할 것인지 조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 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 간담회에서는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과 문화진흥원장, 제주시 문화산업국장을 참석시켜 관람석 규모를 최소 1200석 이상으로 확대해 차별화되면서 합리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방안을 강구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