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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돗물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요”
제주도 수돗물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5.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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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만족도 조사결과, 수돗물 마시는 도민 늘고 만족도도 높아

 
제주지역 수돗물에 대한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올해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수돗물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가 나아진 것(2012년 18.4%→2013년 24.7%)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식수사용실태’를 묻는 질문에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이 27.7%로 지난해보다 6.3%늘었다는 것이다.

‘수돗물을 끊여서 마신다’ 20.6%, ‘정수기를 이용해서 마신다’14.8%,‘먹는 샘물’(이하 생수)이 38.7% 등으로 나타났다.

식수로 수돗물이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엔 전체의 71.3%가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론, ‘막연히 그냥 불안해서’가 55.1%로 가장 높았고, ‘냄새가 나서’(18.1%), ‘물맛이 나빠서’(9.4%), ‘녹물’(7.1%)과 ‘이물질’(3.9%)이 나와서, 기타(6.3%) 등으로 조사됐다.

수돗물의 직접 음용을 꺼리는 원인이 막연한 불안감에 따른 것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 등에 행정력 집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를 사서 마시는’ 비율도 지난해(36.5%)보다 올해(38.7%) 2.2% 늘어 생수 음용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수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생수가 물맛이 좋아서’(49%), ‘생수가격이 높지 않아서’(19.3%),‘수돗물 음용이 적합하지 않다’(25%)로 집계됐다.

생수를 선호하는 이유가 수돗물의 수질 문제가 아닌 생수 물맛이 좋고 값이 비싸지 않은데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의 수돗물은 다른 시도보다 긍정적인 평가(95.1%)로 도민 대부분이 도내 수돗물에 대해 만족하고 우수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도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9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2.5%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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