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금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도내 180개교에 대해 '2006학년도 하절기 학교체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태풍과 장마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2~3개의 태풍이 추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이같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체육시설 안전점검은 운동장 관리실태, 체육관,수영장 운영실태, 학교 운동부 합숙시설 운영실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학교운동부 합숙시설에 대하여는 화재예방에 중점을 둬 점검하고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금일 기획조정회의에서  "제주도내 전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으므로 방학 중 학교시설물, 특히 학교체육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 개교 후 안전한 체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여름철 태풍 등 비바람에 학교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점검결과, 노후 체육시설에 대하여는 개,보수와 교체하도록 일선학교에 지도함으로써 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헌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