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성 행정부지사 취임식서 제주와의 특별한 인연 강조
신임 방기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제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24일 취임식 자리에서 “제주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아내의 고향이 제주이다. 그래서 반쪽짜리 제주도민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덕분에 명예도민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이어 “지난 2007년 태풍 ‘나리’로 인해 제주도가 물바다가 됐을 때 직접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4000억원에 가까운 복구비를 지원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이제는 반쪽짜리 도민이 아닌 애향심 넘치는 온전한 제주도민이라는 인식으로 제주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아울러 “민선 5기 제주도정은 지난 2년 10개월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왕성한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도정 현안과 주요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84년 기술고시 19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이후 내무부 건설국, 민방위 재난통제본부 재해대책담당관, 소방방재청 차장 등을 지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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