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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통한 창조경제, R&D가 뒷받침돼야
관광 통한 창조경제, R&D가 뒷받침돼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4.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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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관광공사 부설연구소 이은경

제주관광공사 부설연구소 이은경
제주관광공사는 2008년 7월 출범을 한 이례로 2009년 시내 내국인 면세점을 개점하고,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르기까지 출범 6년차 가쁜 숨을 쉬며 달려왔다.

그간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일본 등 제주방문 핵심국가뿐만 아니라 동남아, 구미주 등 신규시장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했고, 국제접근성 개선 및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여행 수요창출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제주관광공사의 노력과 함께 그 동안 제주도의 관광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제주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게 된 유네스코 3관왕 및 세계7대경관 선정, 줄을 있는 관광객의 급증으로 ‘1000만 메가투어리즘 시대’ 도래, 단체여행객에서의 개별여행객으로의 여행패턴변화 등 제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의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제주관광공사는 2013년 1월 연구소를 정규직제화하고, 2월 5일 지방공기업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증하는 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아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 부서를 통하여 관광 지식과 정보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 및 제주관광혁신을 위한 R&D업무를 하게 된다.

그동안 제주지역의 관광연구가 정책중심이나 학술적인 연구에 집중되면서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하여 관광산업체와 관광객들에게는 실질적인 연구자료가 절실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관광관련 연구조사 강화 및 전문화를 통하여 효과적인 마케팅활동을 선도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의 관광연구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발전과 관광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부설연구소에서는 먼저, 관광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주관광구조의 종합적인 시각으로 폭넓게 진단하여 우리 제주관광의 현실에 맞는 실용적이고 실증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연구를 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최근 신정부 기조인 창의적인 새로운 발상과 창조와 혁신적인 자세로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탐구하고 미래를 예측하여 제주관광의 미래방향에 대한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연구를 추구하고자 한다. 세 번째로는 제주지역의 산․학․연․관과의 교류를 위한 협력시스템 및 지식커뮤니티 구축을 선도하고 이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부설연구소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한 부설연구소로 등록되면서 각종 세제혜택을 받게 되고, 국비사업 등에 주관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여 사업영역 확장 등 좋은 시작점에 있다.

제주관광공사의 부설연구소 설립은 새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제주관광을 보다 튼튼하게 하고 제주관광의 주요한 동력으로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창출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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