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올레, 세계적 명성 재확인 했다
제주올레, 세계적 명성 재확인 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4.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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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트레일즈협회, 올해 ‘국제트레일상’ 처음 제정
수상 영광은 제주올레가 안아 “국제활동 높이 사” 평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ITS 오프닝 리셉션.
걷기의 대명사인 제주올레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제주올레는 지난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현지에서 열린 국제트레일즈 심포지엄(ITS, International Trails Symposium)에서 국제트레일상을 수상했다.

ITS는 미국 전역의 트레일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아메리칸트레일즈협회에서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행사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ITS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트레일상을 제정했고, 이 상을 세계 최초로 제주올레가 받게 됐다.

아메리칸트레일즈협회는 제주올레는 미국과 유럽의 트레일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그 어느 트레일보다 자연과 문화, 지역 커뮤니티를 잘 연결하고 활성화한 트레일이다면서 시상 이유를 밝혔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수십, 수백년 된 해외 유수의 트레일을 놔두고 제주올레에 첫번째 상을 준 것은 국제적 활동을 높이 산 때문으로 본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올레가 보다 더 인간과 자연, 지역과 문화가 공생하는 트레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올레는 올해도 걷기축제와 트레일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트레일 전시회는 오는 1031일부터 112일까지,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는 11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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