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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인이 담은 옛 제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육지인이 담은 옛 제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4.1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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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PAN, 18일 임정의 사진가의 특강 ‘사진은 역사다’ 마련

 
사진은 고정화 된 이미지이지만 거기엔 많은 걸 담고 있다. 사진 속엔 역사가 있고, 그 역사가 간직한 진실이 있다.

3대에 걸쳐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임정의씨. 그의 특별한 사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기획PAN(대표 고영림)은 오는 18일 제주대 교양강의동 4320호에서 임정의 사진가의 특강인 사진은 역사다를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소위 육지인으로 불리는 임석제, 임인식, 임정의로 이어지는 3대 사진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욱이 3대가 셔터를 누르며 만들어 온 사진은 제주의 옛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특강이 주는 의미는 더욱 크다. 3대가 만든 사진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는 과정, 제주도의 가장 큰 아픔은 4.3 전후의 모습들, 1950년대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과 자연 풍경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주의 사진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요한 사건도 이번 특강에서 마주할 수 있다. 대한민국정부수립과정, 1950년 한국전쟁, 하늘에서 본 서울의 모습들, 대한사진통신사와 인사동에 국내 최초로 연 사진전문화랑,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계기로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이다.

한편 사진가 임정의씨는 초가는 제주의 아이콘입니다는 주제로 제주시 대동호텔 비아아트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임정의씨의 특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는 010-3745-5367.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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