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독거노인이 실종 10시간 만에 이웃집에서 발견됐다.
2일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우도면 소재에 거주하던 고모 할머니(78)가 지난 1일 밤 9시께 실종돼 인근 주민들이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이에 소방대원과 경찰, 면사무소직원, 의방소방대 마을주민 등 140여명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실종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다음날 오전 6시 53분께 비양동 인근 김모 할머니 집에서 잠을 자고 나오던 고 할머니를 발견했다. 고 할머니는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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