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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유 철새에 위치추적기 부착
제주 경유 철새에 위치추적기 부착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3.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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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찰 강화 차원서…도내에서는 첫 사업

철새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는 모습(왼쪽)과 부착 후 방사하는 모습(오른쪽).
제주도를 지나쳐가는 철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사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국내 유입 및 신속한 경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야생철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대상은 한경면 용수 저수지에 대한 야생철새들이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14개 시·38개 지역에서 야생철새 1000마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 전담조사팀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를 찾아 철새 10마리를 포획, AI 검사시료를 채취하고 개체별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

이 사업은 야생철새의 국내외 이동경로 및 활동범위, 주요생활권, 가금농가로의 접근 경로조사는 물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사전예방적 예찰에 대한 주요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도 철새 위치추적기 부착하는 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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