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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도로 제대로 보수 못해요”
“돈 없어 도로 제대로 보수 못해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3.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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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포장 보수 사업비 150억원 확보 못해…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개선 안돼

심하게 패이거나 낡고 오래된 제주시 주요도로에 대한 포장 보수가 사업비가 부족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특별자치도제가 실시되면서 국도가 지방도로 관리되면서 부터  이 같은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소극적이어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교통량이 늘고 차량이 대형화로 포장도로 파손이 가속화하고 있고, 포장수명 오래돼 해마다 재포장 사업비 가 150억 원 가량 필요하지만 이를 확보하기 어려워 제대로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봄철 관광 성수철과 내년 전국체전을 지원하기 위해 포장도로에 대한 보수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려해도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제주시는 그동안 해빙기를 맞아 파손이 심한 간선도로 등 포장도로를  보수하기 위해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연삼로, 번영로 등 시가지 간선도로 27노선 50.6㏊(50만6000㎡)에 대한 포장보수하기로 했다.

읍면지역 군도·농어촌도로도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14노선 25.2㏊에 대한 포장 보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제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도로는 323개노선 1324㎞(포장 926㎞,비포장 398㎞)에 이르고 있으나 사업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포장 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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