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맛과 품질로 감귤 경쟁력을 높이자!
맛과 품질로 감귤 경쟁력을 높이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3.11 13: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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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강명협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강명협
주지하다시피 감귤은 농업 조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도 전체농가의 80% 이상이 재배하는 제주의 생명산업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한미FTA가 발효된 지도 이미 1년이 지났고, 한중FTA 또한 양국의 새로운 지도체제 출범을 계기로 협상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농산물수입 개방은 정도(程度)와 시점의 차이만 있을 뿐, 대세이자 필연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수입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대응책은 국민경제를 챙겨야 하는 정부로서 응당 마련해야 할 기본 소임이다.

특히나 쌀농업 중심의 우리나라 농업정책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되어온 것이 감귤인 만큼 감귤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고려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어떠한 대응책을 내놓든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든 그 자체가 궁극적으로 감귤의 경쟁력을 담보해 내기는 싶지 않을 것이다. 계획경제체제가 아닌 한, 민간부문(농업)의 시장논리를 왜곡(통제)할 수 없을뿐더러 왜곡을 용납하지도 않는 게 오늘날 시대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는 분명 제주감귤의 위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위기’는 다른 세계, 세상, 미래에서 보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새로운 가능성의 모색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미, 한중 FTA 등 개방이 가속화되는 현실을 직시하여 제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완전 개방’에 적극 대비하는 생산자조직을 중심으로 감귤농가의 ‘구조개선’을 통해 자생력과 대응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감귤 당도 1브릭스 높이기 운동’ 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2013년도 감귤원 1/2간벌사업 또한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맛과 품질로 승부하기 위함이다.

물론, 개별 농가 입장에서 간벌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 했듯이, 간벌, 토양피복재배 등 고품질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농가의 자발적․자율적 참여야말로 맛과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첩경이 될 것이다.

생산농가와 생산자 단체에서 고품질의 감귤생산만이 농가의 조수입을 증대 시키는 최선의 길임을 인식하고 2014년부터 1/2간벌사업은 농가자율추진 방식으로 개선된 점을 감안하여 2014년에는 종합정비사업으로 변경 추진하는 품종갱신, 높은이랑, 토양피복, 우산지주대 시설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는 마음의 자세 변환과 협조를 당부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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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2013-03-12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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