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족회 “4.3위령제 때 박근혜 대통령 참석 등 적극 나서달라”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가 추념일 지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8일 4.3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각종 일을 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엔 4.3유족회 정문현 회장과 송승문 상임부회장 등 유족회 임원들이 참가했다.
정문현 회장은 “도민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4․3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4․3위령제 때 박근혜 대통령 참석, 국가추념일 지정, 예산지원 확대 등을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양창윤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4․3의 완전한 해결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 김영훈 4․3평화재단이사장이 대통령 취임식 때 국민대표 18인에 포함돼 타종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새누리당 도당 차원에서도 공약사항이 반드시 실천되도록 중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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