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필름, 영화 ‘지슬’ 오는 7일부터 서귀포 롯데시네마서 상영
제주시내권에서만 상영되던 영화 ‘지슬’이 서귀포 관객을 만나러 간다.
자파리필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지슬’이 한국 독립영화 사상 기록적인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 상영 4일간 4000명에 달하는 관객이 영화 ‘지슬’을 찾으면서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상영 첫 날 오멸 감독은 “이토록 많은 관객이 찾아준 건 그만큼 4.3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이다”며 4.3영화 ‘지슬’에 대한 도민들의 애정에 많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더욱이 영화 ‘지슬’이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CGV에서만 상영되자 서귀포 지역 도민들의 반응도 크다.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지역내 영화 상영에 대한 요구가 크다.
이에 따라 ‘지슬’의 제작사인 자파리필름은 서귀포 지역에서도 상영 일자를 확정지었다. 서귀포 상영은 오는 7일부터 하루 6회 롯데시네마에서 상영에 들어간다.
자파리필름 관계자는 “개봉 이전부터 서귀포지역 개봉과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자막본 상영에 대한 문의와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며 “제주시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서귀포지역에서도 상영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상영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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