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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몽골 울란바토르 MTS AGRO 그룹 본사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MTS AGRO(그룹대표 kn Javkhlan)와 제주산 감귤류(한라봉 등), 축산물(돼지고기, 가금류),수산물(고등어, 갈치 등)의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몽고현지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제주시농협과 MTS AGRO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시농협이 판매하는 농축산물의 몽골 판매와 MTS AGRO에서 요구하는 제주시농협 농축산물에 대한 정보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 김동완 하나로미트장장, 김성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진흥관 등이 참석했다.

MTS AGRO 그룹쪽에서는 kn Javkhlan 대표, AMARBAYAR.B 마케팅미저, Batbold Danzanlkhavage 몽골국 수입총괄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관계자는 "당초 몽골 수입총괄담당관이 검역문제를 들어 감귤에 한해 수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구제역이나 AI 발생 사실이 없었다는 청정제주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면 농협 브랜드를 통해 제주산 축·수산물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TS AGRO 그룹은 몽골의 농산물생산과 식품유통업체로 몽골 전체 기업 중 17위(농산물생산부문은 1위, 20110년평가 기준)의 대형 식품유통업체이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