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 등록 '호기'
2008년도 제13차국제화산동굴학 학술회의 제주에서 개최된다.
(사)제주도동굴연구소(소장 손인석)는 제주도동굴연구소가 주최하고 국제동굴학연맹(UIS)와 제주도의 후원으로 오는 2008년 9월 제13차 국제화산동굴학 학술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동굴연구소가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문화 행사에 참가해 국제 천연동굴 사진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천연동굴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적인 동굴의 보고라는 것을 인정 받게 됐다.
제주도동굴연구소에 따르면 그 후 지속적으로 2005년 그리스에서 개최한 국제동굴학연맹 학술회의 참가해 2008년도 13차 국제 화산동굴학 학술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제주도동굴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10일 까지 멕시코(떼뽀스뜰란)에서 열린 12차 국제화산동굴학 학술회의에 참석해 이 기간동안에 제주도 유치단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08년 9월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13차 국제 화산동굴학 학술회의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까지 호주와의 경쟁이 있었지만, 호주유치 대표가 포기를 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로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됐다.
국제화산동굴학 학술대회의 목적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전 세계에 알림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한라산,성산일출봉, 만장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등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을 위한 홍보에 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의 천연동굴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제13차 국제화산동굴학 학술대회에는 미국을 비롯,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20여개 국가가 참가하며 동굴학자 및
동굴탐험측량전문가 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